[ EOS R6 + ef24-70 ]
내가살던 고향은 충남 금산 진산 석막이다.
여기에서 걸어서 30분 더 산으로 올라가면 달이 밝은 동네라하여 옛이름은 달밝골, 지금이름은 월명동이다.
1987년도 11살의 나이로 시골을 떠나 도시로 나왔다. 그후 그곳은 JMS성지가 되었다.
그래도 이곳엔 할아버지,할머니,엄마의 산소가 있어 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찾곤 한다.
뒷산에 올랐다.
동네 푸근한 형님이 길을 안내했다.
버섯이 나온다.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감사한 양이다.
송이버섯은 사진으로만 봤지만 능이버섯은 이렇게 직접 채취도 해보고
냄새도 맡아본다.
정말 독특한 향이다.
현재 1kg에 15만원 안팍으로 거래된다고 하니.. 정말 귀하다.
아래는 싸리버섯이다.
어떤놈이 독이든건지 몰라 깨끗이 씻은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3일동안 물에 담가뒀다 먹었다.
배탈은 없었다.